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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초청 마스터클래스
2023, 06, 20

Violinist  Augustin Hadelich  Masterclass 
-일시 : 2023년 6월 29일(목) 10:30
-장소 : 한국국제예술학교 모네홀
-참관 문의 : 031-633-9737
-주의사항 :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절대 금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Augustin Hadelich) 초청 마스터클래스가 2023년 629일(목) 한국국제예술학교에서 열립니다.
하델리히는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현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는 물론 베를린 필하모닉, 네덜란드 로열 콘세트르허바우, 런던 필하모닉 등 유럽의 명문 악단들과 협연해 왔으며, 뛰어난 테크닉과 통찰력 있는 해석, 매혹적인 음색으로 전 세계의 관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2022년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활동한 바 있어,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하고 호평이 자자한 음악가입니다.

아우구스틴 하델리히는 이탈리아에서 독일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5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카라비니에리(이탈리아 헌병)의 복장이 너무 멋있어 보여 경찰이 되고 싶던 적도 있었지만, 진로를 결정해야 할 10대 때 음악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델리히는 15세가 되던 해 이탈리아 가족 농장에서 일어났던 화재로 인해 심한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연주를 할 수 없는 나날이 이어지고 치료를 받으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그는 음악가가 되기 위한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06년 줄리어드 음악원 재학 당시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서 화려하게 비상했습니다. 그는 위대한 음악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는 건, 내가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기분 좋은 일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연주 여행을 하며 계획을 세우고 연습하는 일이 지칠 수도 있지만, 일단 연주가 시작되면 그 모든 일들이 가치 있음을 느낀다고 했습니다(인터뷰 내용 발췌). 그가 바쁜 활동 속에서 음악을 통해 느끼던 즐거움과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국제예술학교가 마련한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하델리히가 한국에서 갖는 첫 마스터클래스로서 의미가 더욱 큽니다.
하델리히는 2021년부터 예일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의 티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며, 한국국제예술학교 학생들과 하델리히와의 만남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